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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온전한 '인간'이 되어본 적이 없다/'나는 몸 (마음)이 아니다'가 도움이 되는 수행일까?

Pleia777 2024. 9. 13. 13:34

https://youtu.be/LzlkDqz-GRg?si=TfDp9ASq3gClLisN


우리가 인간이라 믿고 있는 사람들도 혹은 자신이 영적이라 믿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온전하게 인간이 되어본 경험을 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자신을 영적이라 믿는 사람들은 더욱더 그 경험을 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나는 몸, 마음이 아니다."라며 인간적인 것을 내려놓고자 한다면 그 경험은 더욱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형적인 시각에서 내가 이 생을 마치고 소위 다음 생에서는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는 내가 얼마나 온전히 인간이 된 경험을 이행했는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외부의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내가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내 영혼이 지구에서의 육화를 선택한 이유는 온전한 인간이 되어보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영혼은 이것을 완수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란 영적인 나의 그림자로 불완전하고 온갖 감정에 시달리며 한계와 분리,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열등한 존재라고 여긴다면 그래서 모든 인간적인 것을 버리고 초월해야 한다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온전히 인간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온전히 인간이 되는 것이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영적 존재로서의 망각과 분리, 한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 자신을 인간인 나를 통해 실현하는 것입니다. 영혼은 진정한 자신을 인간을 통해 경험해 보고자 이 육체를 선택해 태어났습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에서 나오는 '가장 인간적인 것이 바로 가장 신적인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가 가리키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가장 인간적인 삶을 산 존재들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는 바로 예슈아, 예수입니다. 물론 성경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상당히 많이 왜곡하고 있긴 하지만 그의 삶은 인간으로서 신을 드러낸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온전한 인간이 되어 진정한 나, 신을 실현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모든 것은 '조건 없는 사랑'에서 나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셋째,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존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즉, 나는 몸, 마음, 영혼이 하나로 된 존재이며, 모든 것은 나의 연장이고 나의 한 부분, 그리고 나를 비추는 반영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너'라는 것은 모두 다른 시각에서 나를 보고 있는 '나' 자신입니다.
넷째, 나의 모든 경험은 그것이 무엇이든 같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즉, '노을이 아름답다.'라는 경험을 할 때 인간과 영혼, 신이 하나가 되어 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 경험의 앞과 뒤만이 즉, 일부 혹은 특별한 경험만이 영적이고 나머지는 아니라거나, 에고와 신의 경험이 따로따로 분리되었다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인 이상 신과 에고가 함께 하지 않는 경험은 불가능합니다.
넷째, 이 세상은 내가 꾸는 꿈이며 나는 여전히 영의 세계에 있으나 그 꿈은 나를 더 확장시키는 가치가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에 근거하여 행동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히 인간이 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혹은 가끔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그런 나를 비난하지 않고 무엇을 생각하든, 무엇을 느끼든 '다 괜찮다.'라고 할 수 있다면 그때 나는 '신'을 닮아있습니다.